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샴페인 브랜드 로랑 페리에(Champagne Laurent-Perrier)에 명예로운 왕실공급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수여하며 왕실의 공식 공급업체임을 인정받았다.
찰스 국왕은 1979년 마운트배튼 경(Lord Mountbatten)과 함께 로랑-페리에를 처음 방문했으며, 항상 브랜드의 애호가였다. 그는 웨일스 공작일 당시 로랑 페리에에게 로열 워런트를 수여한 적이 있지만, 이제는 국왕의 지위로서 영예를 부여했다.
로랑 페리에의 소유주 알렉산드라 & 스테파니 드 노낭쿠르(Alexandra and Stéphanie de Nonancourt)는 “국왕 폐하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부여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이는 왕실과의 오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기간 동안 왕실의 세 명의 구성원(여왕, 에든버러 공작, 웨일스 공작)이 로열 워런트를 수여할 수 있었는데, 찰스 국왕은 웨일스 공작이었을 당시 총 172개의 로열 워런트를 수여했다. 이후 찰스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기를 원하는 소유주는 재신청을 해야 했으며, 국왕은 5월부터 이를 재평가하고 있었다.
왕실에 따르면 이제 총 145개의 사업체가 로열 워런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로랑 페리에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