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와인기구(OIV)의 100주년 기념 회의에서 51번째 공식 회원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농업농촌부 지난 7월 11일 닝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OIV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될 시, 중국은 와인 생산 및 소비에 관한 국제 기준과 규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중국 와인매체 비노조이에 따르면 신청서는 현재 회원국들의 심사 중에 있는데, OIV의 아시아 회원국으로는 아르메니아, 레바논, 이스라엘, 인도,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7개 국가가 있다. 또한, 3개의 아프리카 국가, 6개의 아메리카 국가, 32개의 유럽 국가 그리고 2개 오세아니아 국가도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중국은 세계 9위 와인 소비국으로, 연간 약 630만 헥토리터의 와인을 소비한다. 또한,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포도 재배 면적(75만 6,000 헥타르)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