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A의 최신 와인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있는 소비자들은 평균 소비자보다 외식에 매달 9 파운드(한화 약 1만 5,000원)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을 생각하는 영국의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외식에 매달 115 파운드(한화 약 20만 원)을 지출하며, 이는 전체 평균인 레스토랑, 카페, 펍, 바의 지출보다 약 8% 높은 수치다.

실제로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고 응답한 74%의 와인 소비자 중 32%는 중간에서 높은 가격대의 와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전체 와인 소비자 중 이 비율은 21%에 불과하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있는 와인 소비자의 80%는 윤리적으로 조달된 와인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36%는 방문하기 전에 장소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밝혔으며, 34%는 해당 장소가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향후 방문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데이터는 영국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을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최소한 그렇게 주장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CGA는 “그들의 관심과 지식 사이에는 격차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와인 소비자 중 단 28%만이 ‘모든 혹은 대부분’의 와인 브랜드의 관행을 알고 있으며, 이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와인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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