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8년 만에 이혼에 합의한 가운데, 그들의 프로방스 포도밭 재산 샤토 미라발(Château Miraval)의 향방은 아직 불분명하다. @Wikimedia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8년 만에 이혼에 합의한 가운데, 그들의 프로방스 포도밭 재산 샤토 미라발(Château Miraval)의 향방은 아직 불분명하다. @Wikimedia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와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이혼 절차가 8년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그들의 프로방스 포도밭 재산인 샤토 미라발(Château Miraval)에 대한 소유권 분쟁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졸리의 변호사 제임스 사이먼(James Simon)은 피플지(People)와의 인터뷰에서 두 스타가 12월 말에 이혼 합의서를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샤토 미라발의 소유권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1년에 이 포도밭을 구입했다.

그들의 첫 미라발 로제 와인(Miraval Rosé)은 2013년에 샤토 드 보카스텔(Château de Beaucastel)로 유명한 페랭 패밀리(Perrin Family)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으며, 시음에서 호평을 받았다. 첫 1,000 케이스는 단 몇 시간 만에 완판되었고, 이곳은 피트와 졸리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프로방스 포도밭은 2016년 이혼 과정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2021년 10월, 졸리는 미라발의 50% 지분을 프리미엄 와인 그룹 테누테 델 몬도(Tenute del Mondo)에 매각했다고 발표했으나, 2022년에 피트가 이 거래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샤토 미라발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속해서 와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며 브랜드 평판 역시 함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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