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하드티(Hard Tea) 브랜드 '서프사이드' (사진=Surfside)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하드티(Hard Tea) 브랜드 '서프사이드' (사진=Surfside)

미국에서 주류 기반의 RTD(ready-to-drink) 시장이 2023년에 7% 성장한 가운데, 차(茶)와 술이 만난 ‘하드티(Hard Tea)’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WSR(The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Research)가 10개 주요 시장(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RTD 카테고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와인 기반 RTD 제품은 2023년에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맥아 기반 RTD는 4% 감소했다. 전체 RTD 부문의 물량과 가치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스피리츠 기반 RTD는 11% 증가했고, 맥아 기반 RTD는 13%, 그리고 와인 기반 RTD는 6%의 증가를 보였다.

IWSR의 RTD 인사이트 책임자 수지 골드스핑크(Susie Goldspink)는 “전체 성장률이 팬데믹 동안의 정점에서 하락하고 있지만, 일부 주요 시장에서는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10개 주요 시장 전반에서 RTD 카테고리가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이 다르다.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RTD 하위 카테고리는 주로 미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하드티로, 2023-2028년 동안 18%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하드티 시장의 경우 하이 눈(High Noon),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립톤(Lipton) 등의 브랜드는 최근 몇 년 간 하드티 라인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주류 기반 하드티 브랜드 서프사이드(Surfside)는 출시 2년 만인 2023년에 백만 케이스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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