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주요 18개 시장의 전자상거래 주류 매출은 360억 달러(한화 약 52조 3,26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가베 기반의 스피리츠와 위스키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IWSR Drinks Market Analysis의 최신 전자상거래 전략 연구에 따르면, 세계 주요 18개 시장에서 온라인 주류 판매는 향후 5년 동안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7,222억 원)의 추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홍콩,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스페인, 영국, 미국 등 18개 주요 시장을 분석한 IWSR 전자상거래 보고서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포함해 온라인 주류 판매 부문이 팬데믹 동안 급증한 후 보다 예측 가능한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IWSR의 전자상거래 인사이트 책임자 가이 울프(Guy Wolfe)는 “지난 5년 동안 큰 변동성이 있었지만, 이제 글로벌 온라인 채널에서 주류 판매 방식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피리츠 카테고리가 향후 온라인 주류 판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가베 기반 스피리츠와 위스키가 특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와인과 맥주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IWSR는 중국과 미국이 가장 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호주, 일본, 멕시코 같은 시장도 온라인 주류 판매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28년까지 약 19억 달러(한화 약 2조 7,608억 9,000만 원)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우인(Douyin)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소비자 상호작용을 재구성하고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결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는 고급 제품인 버번, 라이, 아메리칸 싱글 몰트와 같은 미국 위스키가 예상되는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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