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유라 작가의 16번째 개인전 ‘obrigado’가 분당 갤러리 AN에서 19일부터 3월 4일까지 개최된다.
‘obrigado’는 포르투갈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이 전시는 여행을 통해 다시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와 일상 속 하루하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지유라 작가는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아줄레주 양식의 집들을 나무 조각 위에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전통적인 포르투갈 건축 양식의 매력을 작가만의 색감으로 재해석하며, 아줄레주 타일의 푸른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의 거리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였고, 관람객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포르투갈의 아줄레주 문화와 전통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obrigado’ 전시는 예술과 건축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유라 작가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특별한 아트 토크 세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포르투갈의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기자 savorphoto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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