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지난 8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302호에서 2025 세계 물의 날 제9회 먹는샘물ㆍ정수기 물맛 품평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물맛 품평회는 코로나 시국때 1회를 제외하고 매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에 맞춰 9회째 진행했다.
올해 2025 세계 물의 날 제9회 먹는샘물ㆍ정수기 물맛 품평회는 총 9개 부문(정수기, 의료정수기, 국내 먹는샘물, 해외 먹는샘물, 국내 해양심층수, 국내 염지하수, 국내 탄산수, 해외 탄산수, 기타 탄산수)으로 진행됐다.
정수기 5개사 7종, 의료 정수기 1개사 1종, 국내 먹는샘물 6개사 7종, 해외 먹는샘물 6개사 7종, 국내 해양심층수 1개사 5종, 국내 염지하수 1개사 1종, 국내 탄산수 1개사 1종, 해외 탄산수 7개사 7종, 기타 탄산수 1개사 2종이 출품됐다.

이번 품평회에 심사위원은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는 7인으로,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한국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우승자 출신인 김하늘(2014년), 이한서(2017년), 박채원(2018년), 권순민(2019년), 최보경(2021년), 구봉경(2024년)이 위촉됐다.
각 심사위원이 투명도, 냄새, 맛, 구강촉감, 물병의 디자인과 미네랄 정보, 총체적인 품질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시트로 평가하였으며, 평점 86점 이상은 그랑골드, 82점 이상은 골드, 75점 이상은 실버 등급을 수여한다. 또한 3년 이상 골드 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경우, 3년차에 그랑골드 상을 수여하며, 매년 년차별 그랑골드 상을 수여한다.
고재윤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으로 물맛으로 유명한 국가만큼, 이번 물맛 평가에서도 우리나라의 먹는샘물의 청량감, 부드러운 단맛, 물맛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시켰으며, 수입산 먹는샘물은 미네랄의 함유량이 많아 무게감이 있는 균형 잡힌 물맛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정수기는 깨끗하고 건강한 정수수로 부드럽고 균형감이 탁월한 물맛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25 세계 물의 날 제9회 먹는샘물ㆍ정수기 물맛 품평회 결과는 오는 13일(목)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물의 날 제3회 국제 워터 심포지엄 개회식때 품평회 시상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가장 맛있게 마셨던 먹는샘물, 정수수, 해양심층수, 염지하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