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지난 3월 8일(토)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302호에서 2025 세계 물의 날 제9회 먹는샘물ㆍ정수기 물맛 품평회의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3월 13일(목) 13시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워터 심포지엄에서 가졌다.

2025 세계 물의 날 제9회 먹는샘물ㆍ정수기 물맛 품평회는 총 9개 부문(정수기, 의료정수기, 국내 먹는샘물, 해외 먹는샘물, 국내 해양심층수, 국내 염지하수, 국내 탄산수, 해외 탄산수, 기타 탄산수)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수기 5개사 7종, 의료 정수기 1개사 1종, 국내 먹는샘물 6개사 7종, 해외 먹는샘물 6개사 7종, 국내 해양심층수 1개사 5종, 국내 염지하수 1개사 1종, 국내 탄산수 1개사 1종, 해외 탄산수 7개사 7종, 기타 탄산수 1개사 2종이 출품됐다.

이번 품평회에 심사위원은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는 7인으로 고재윤협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한국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우승자 출신인 김하늘(2014년), 이한서(2017년), 박채원(2018년), 권순민(2019년), 최보경(2021년), 구봉경(2024년)이 위촉됐다. 위촉된 심사위원은 투명도, 냄새, 맛, 구강촉감, 물병의 디자인과 미네랄 정보, 총체적인 품질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시트로 평가하였으며, 먹는샘물 심사에 시음 온도가 매우 중요하여 스틸워터, 정수기의 시음온도는 12℃, 탄산수는 기포 등급별 온도는 12℃~17℃로 진행했으며,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평가했다. 최종 평가점수 86점 이상은 그랑골드, 82점 이상은 골드, 75점 이상은 실버 등급을 수여한다. 또한 3년 이상 골드 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경우, 3년차에 그랑골드 상을 수여하며, 매년 년차별 그랑골드 상을 수여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협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은 "국내외적으로 페트병의 미세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등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자연 친화적이며 건강한 수원지의 물, 수돗물의 이취가 없고, 필터의 잔류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위생적이고 청량감이 있는 정수수의 물맛 품질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총평했다.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들이 각자 가장 선호했던 물을 소개했다.

정수기 부문에서 박채원 박사는 ‘코웨이 CHP-1111N’은 깨끗하고 깔끔하며, 균형감이 있고 물맛이라고 했으며,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교원프라퍼티 WS674’가 몸에 좋은 다양한 미네랄로 무게감, 청량감, 균형감이 좋은 물맛이라고 했다.

먹는샘물 부문에서 박채원 박사는 ‘화인바이오 Jirisan 1915’가 상쾌하고 시원한 산소 향이 좋으며, 부드럽고 균형잡힌 물맛이라고 했으며, 권순민 워터소믈리에는 한국청정음료 몽베스트가 한국인이 가장 마시기 좋아하는 부드러운 물맛을 잘 구현했다고 했다. 그리고 해외 먹는샘물 부문에서 이한서 박사는 이탈리아의 산 펠리체 생수가 부드러운 텍스처와 섬세한 단맛을 시작으로 청량함과 깔끔한 여운이 있는 좋은 물이라고 했다.

해양심층수 부문에서 구봉경 워터소믈리에는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120가 청량감과 함께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며 바닷물에서 오는 미세한 짠맛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미각을 주는 물맛이라고 했으며, 염지하수부문에서 최보경 워터소믈리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부드럽고 오일리한 구강촉감이 인상 깊고, 균형감이 좋은 물이라고 했다.

기타 탄산수 부문에서 최보경 워터소믈리에는 한국청정음료 몽베스트 탄산수 라임을 상쾌한 라임향과 깔끔한 탄산감, 자연스러운 시트러스향의 조화가 청량하면서 깔끔한 물맛이라고 했으며, 해외 탄산수부문에서 권순민 워터소믈리에는 헤로게이트 스파가 입안에서 느껴지는 탄산감과 적당한 산미는 강한 자극을 주며, 균형감이 탁월한 물맛이라고 했다.

총 9개부문 23개사 38종 출품한 정수기, 먹는샘물, 탄산수의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