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입안 가득 청량감을 전해주는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산뜻한 산도와 섬세한 버블,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 가능한 스페인식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까바(Cava)'는 여름철 와인 시장의 주인공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는 스페인의 정통 까바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의 대표 제품 5종을 국내에 선보이며, 스파클링 와인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했다.
1876년부터 이어진 긴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지닌 로저 구라트는 스페인의 까탈루냐 지방, 페네데스(Penedès) 중심부에서 생산되며, 포도 재배부터 병 발효에 이르기까지 고유의 장인정신을 고수하고 있다. 각기 다른 품종과 양조 방식으로 완성된 5종의 까바는 맛과 향, 분위기까지도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어, 일상의 식사부터 특별한 모임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올여름, 로저 구라트의 5가지 까바와 함께 다채로운 여름의 풍미를 경험해보자.
스시 한 점에 기포 한 모금, 일본에서 먼저 반한 그 맛
‘브뤼 밀레짐 (Brut Millesime)'

아시아 시장에서 까바 소비가 활발한 일본에서는 ‘브뤼 밀레짐’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옅은 황금빛 색상과 섬세한 기포, 신선한 과일향과 브리오슈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생동감 있는 산도와 은은한 스위트함이 입안을 편안하게 감싸며, 스시와의 궁합이 특히 뛰어나다. 또한 후라이드 치킨과도 부담 없이 잘 어울려 캐주얼한 식사에도 제격이다.
루비빛 잔을 사이에 두고, 더 길어지는 오늘의 대화
‘브뤼 로제 밀레짐 (Brut Rosé Millesime)’

특별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브뤼 로제 밀레짐’이 제격이다. 가르나차(Garnacha) 품종을 중심으로 저온 침용을 거쳐 탄생한 이 로제 까바는 루비빛이 도는 아름다운 컬러가 인상적이다. 딸기, 체리 등 붉은 과일의 아로마와 크리미한 텍스처가 어우러져, 분위기 있는 식사나 대화의 자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햇살가득 테라스, 피크닉 테이블,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함께
‘브뤼 코랄 로제 (Brut Coral Rosé)’

‘브뤼 코랄 로제’는 새벽 수확한 포도를 저온 침용하고, 낮은 압력으로 부드럽게 추출해 과일 본연의 향과 컬러를 극대화했다. 연한 연어빛 컬러에 밝고 섬세한 버블이 매혹적이며, 강렬한 베리류의 향을 중심으로 장미꽃, 감귤의 아로마가 어우러져 시각과 미각 모두에 우아한 인상을 남긴다. 화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달콤한 휴식이 필요한 여름 날, 기분 좋은 마무리를 위해
'데미섹 밀레짐 (Demi-Sec Millesime)’

‘데미섹 밀레짐’은 높은 당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있는 산도가 이를 절묘하게 잡아준다. 크리스피한 질감과 함께 과일의 풍성한 향미, 브리오슈의 고소한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바디감을 선사한다. 은은한 단맛과 균형 잡힌 산미는 디저트와도, 담백한 요리와도 폭넓게 어울린다. 무더운 여름날 오후의 휴식 시간에 아이스크림 대신 곁들여도 좋은, 기분 좋은 마무리를 위한 한 잔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가벼운 재즈와 함께 음미하고 싶은,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 (Gran Reserva Josep Valls)’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는 아노이아(Anoia)와 포익스(Foix)강 유역에서 자란 자렐로, 샤도네이, 마카베오, 파렐라다, 피노 누아 등 다섯 가지 품종을 블렌딩하여 만든 고급 까바다. 오랜 숙성을 통해 이스트와 브리오슈, 잘 익은 과일, 구운 견과류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크리미한 텍스처와 함께 깊고 긴 여운을 남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 가벼운 재즈와 함께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와인이다.
무더운 여름, 입안 가득 퍼지는 섬세한 기포는 일상의 리듬을 산뜻하게 바꿔놓는다. 스페인에서 샴페인과 동일한 전통 방식(Méthode Champenoise)을 고수하는 까바 생산의 선구자 로저 구라트는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되며 시간이 빚어낸 미세한 기포와 균형 잡힌 풍미, 뛰어난 질감으로 그 가치를 증명한다. 피크닉 테이블 위에서, 혹은 시원한 바람 부는 여름밤의 음악과 함께. 로저 구라트의 다섯 가지 까바가 선사하는 특별한 계절의 순간을 지금, 가볍게 음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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