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ne Enthusiast 선정 최고의 최고의 Tastemaker 40인에 뽑힌 'Bibiana González Rave' <사진=보틀샤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Bottleshock)가 국내 독점으로 '와인즈 바이 비비아나(Wines By Bibiana)'의 와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인 메이커 비비아나(Bibiana González Rave)는 콜롬비아에서 태어나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와인메이커로 유수의 평론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Wine Enthusiast에서 선정한 미국의 40세 이하 최고의 Tastemaker 40인에 뽑히기도 하였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서 그 해 최고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사실 그녀의 조국 콜롬비아는 와인 문화가 발달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특별한 날 아버지가 몰래 주던 와인 한 모금에 매료되었고 14살이 되던 해 와인메이커가 되기로 결심하며 와인업계로 발을 들였다. 

콜롬비아에서 화학 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로 건너가 코냑에서 포도재배학과 양조학을 공부했다. 그렇게 그녀는 보르도에서 명예 학생으로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비비아나는 샤토 오브리옹, 라 미션 오 브리옹, 샤토 라 도미니크 도멘 클루셀 로치 등 프랑스 전 지역에 걸친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경험을 쌓았고 그들의 완벽함을 본받고자 노력했다. 비록 프랑스 말을 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였지만 와인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엄청난 노력으로 와인 메이킹의 A부터 Z 까지를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며 익힐 수 있었다. 그녀의 양조 철학은 그녀가 강조하는 다음의 문장에서 드러난다.

▲ 열정과 엄청난 노력으로 와인 메이킹의 A부터 Z 까지를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며 익힌 'Bibiana' <사진=보틀샤크>

“What you give to the land and your day-to-day dedication will always be present in the wines you craft(당신에 땅에 주는 것, 그리고 하루하루의 노력이 당신이 만드는 와인에 나타납니다)"

그녀의 새로운 라벨인 '알마 드 카틀레야(Alma de Cattleya)'의 알마(Alma)는 스페인어로 영혼이라는 뜻이고 카틀레야(Cattleya)는 콜롬비아의 국화를 의미한다. '알마 드 카틀레야'는 그녀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캘리포니아의 영혼을 불어 넣은 와인을 뜻하는 것이며, 와인 메이커 제프 피소니(Jeff Pisoni)와 결혼하여 함께 양조한 소비뇽 블랑을 오마주한 와인이기도 하다. 

비비아나, 그녀의 아름다운 와인들은 보틀샤크가 단독으로 국내에 유통하여 선보인다. 데이비드 김 보틀샤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캘리포니아에서 주목받는 와인 메이커 비비아나의 와인을 선보이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캘리포니아 지역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훌륭한 와인 메이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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