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의 하루 물 마시기 권장량을 1.5~2L라고 발표했다. <사진=freestockphotos>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물 마시기 권장량을 1.5~2ℓ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보통의 유리컵(200㎖) 기준, 8잔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한번에 0.5ℓ 이상은 안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나트륨혈증이 생기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한다.

다이어트란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 살이 안 찌도록 식사량을 제한하는 행위다. 체중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열량을 적게 섭취하거나 열량을 많이 소비하면 된다. 

물은 칼로리가 제로이면서도 식사하기 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억제해주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다. 또한 물 마시기는 신진대사를 도와 음식 섭취로 쌓인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지방을 줄여주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도 안정시켜준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1잔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위와 장이 활동을 시작한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히 분비돼 소화도 잘되고, 신진대사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사하기 30분 전이나 공복에 마시는 물 1잔은 몸에도 좋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그리고 식사 바로 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몸에 좋지 않다. 이때 마시는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내장을 자극하므로 약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가급적 천천히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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