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포도축제가 태풍을 무사히 넘기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김용준>

8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펼쳐진 '2018 영동포도축제'가 태풍을 이겨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동군은 축제 전 태풍 19호 '솔릭'을 대비하여 외부행사 일정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개막식과 영동와인터널 등 실내행사는 정상 진행됐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축소되었다. 하지만 태풍 '솔릭'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의 적극적인 재난 대응과 후속 조치로 24일부터 외부 일정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무더위 쉼터, 의료지원반, 셔틀버스 운영, 와이파이 중계소, 휴대폰 충전소 등의 관광객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임시 개장한 영동와인터널에서는 와인 무료 시음행사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거점 상설공연이 진행됐다.

영동군은 27일 "태풍 관통에도 13만 5천여 명이 방문했고, 포도 6억 5천만 원, 과일 3억 1천만 원, 기타농특산물 4억 6천만 원 총 14억 2천만 원 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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