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올해 상반기 소믈리에타임즈의 와인애호가 독자들은 어떠한 기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을까?

2023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기사는 바로 ‘와인의 잔술판매 전면합법화’이다. 사실 바 혹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위스키샷이나 글래스 와인은 사실 불법이었으나, 지난 4월 17일, 주세법상 불법이던 한국와인과 위스키 그리고 국산전통주 등의 ‘잔술 판매’가 가능해졌다. 기존 주세법에서는 주류에 탄산이나 다른 주류에 섞는 행위, 맥주를 빈 용기에 담은 행위 즉 칵테일과 생맥주를 제외한 모든 술에 대해 잔술을 판매할 시 벌금 부과 또는 판매업 면허가 취소되었으나,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는 주류의 가공 또는 조작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새롭게 개정하여 잔술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통업체들이 와인 할인 행사 역시 큰 관심을 얻었다. 인기 기사에 등극한 이마트의 와인장터는 연중 상/하반기 각 1번씩만 진행하는 정기행사로 올해 16년 차에 접어들었다.

또한, 인기 기사를 통해 상반기에 주목할 만한 와인 트렌드로는 ‘친환경’이 있다. 호주 와인 업체 ‘Fourth Wave Wines’가 지속가능한 음료 브랜딩 전문 업체 ‘Denomination’과 협력하여 라벨이 없는 와인 ‘Crate’는 한국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와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포장 방식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영국 웨이트로즈의 와인병의 플라스틱 및 포일 슬리브를 제거한 움직임을 소개한 기사 역시 1만 4천 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소믈리에타임즈

와인 기사 조회수 TOP 10

10위: 5월 가정의 달, 와인선물 BEST 12종 추천 (조회수: 17,498회)

9위: 뉴질랜드 혹스베이,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 (조회수: 17,502회)

혹스베이 와인업계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Hawkes Bay Tourism)
혹스베이 와인업계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Hawkes Bay Tourism)

8위: [Interview]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수출매니저 버베나, 그녀가 전하는 '지오다노' 바롤로 (조회수: 17,748회)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그룹(IWB)의 수출매니저 '버베나 비아시오르(Verbena Biasior)가 '지오다노(GIORDANO)'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그룹(IWB)의 수출매니저 '버베나 비아시오르(Verbena Biasior)가 '지오다노(GIORDANO)'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7위: 와인투유코리아, 마스터 소믈리에와 함께한 ‘밀러 패밀리’ 방한 기념 와인 런치 개최 (조회수: 17,849회)

런치 행사에 제공된 버터넛 4종
런치 행사에 제공된 버터넛 4종

6위: 카일리 미노그부터 포스트 말론까지, 해외 가수들의 '와인' 8가지 (조회수: 18,072회)

카일리 미노그 와인 (사진=Kylie Minogue Wines)
카일리 미노그 와인 (사진=Kylie Minogue Wines)

5위: 호주 와인 업체, 세계 최초 ‘라벨’ 없는 와인 출시 (조회수: 18,427회)

라벨이 없는 와인 '크라테(Crate)' (사진=Fourth Wave Wines & Denomination)
라벨이 없는 와인 '크라테(Crate)' (사진=Fourth Wave Wines & Denomination)

4위: [김욱성 오늘 와인한잔] 실버 오크(Silver Oak), 알랙산더 벨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8 (조회수: 18,996회)

Silver Oak, Cabernet Sauvignon Alexander Valley 2018
Silver Oak, Cabernet Sauvignon Alexander Valley 2018

3위: 이마트, 2023년 상반기 '와인장터' 24일까지 개최 (조회수: 19,469회)

이마트, 상반기 와인장터 개최 (사진=이마트)
이마트, 상반기 와인장터 개최 (사진=이마트)

2위: 5월 6일 ‘국제 소비뇽 블랑의 날',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가 추천하는 국가별 소비뇽 블랑 (조회수: 20,675회)

뉴질랜드 와인너리 ‘시로’의 싱글빈야드 소비뇽 블랑 (사진=에노테카)
뉴질랜드 와인너리 ‘시로’의 싱글빈야드 소비뇽 블랑 (사진=에노테카)

1위: 와인과 위스키 '잔술판매' 전면합법화 (조회수: 23,145회)


그 외에도 기사 조회수 TOP 10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세계적인 와인 행사인 ‘프로바인(ProWein)’과 ‘비넥스포(Vinexpo)’의 현장 기사, 다양한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와인 론칭 소식, 다양한 테마에 맞춘 와인 추천 기사 등이 지속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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