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퍼 투스칸 와인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빈센조 단드레아(Vincenzo d'Andrea)
 이탈리아 수퍼 투스칸 와인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빈센조 단드레아(Vincenzo d'Andrea)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반얀트리서울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Festa by Mingoo)'에서 와인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와이넬에서 수입하는 이탈리아 슈퍼투스칸 와인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빈센조 단드레아(Vincenzo d'Andrea)'의 방한기념 스페셜 미디어 런치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Bibi Graetz Bollamatta), 스코페토(Bibi Graetz, Scopeto) 2020, 꼴로레 비앙코(Bibi Graetz, Colore Bianco) 2022,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Bibi Graetz, 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테스타마타 로쏘(Bibi Graetz, Testamatta Rosso) 2021, 꼴로레 로쏘(Bibi Graetz, Colore Rosso) 2021
(왼쪽부터)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Bibi Graetz Bollamatta), 스코페토(Bibi Graetz, Scopeto) 2020, 꼴로레 비앙코(Bibi Graetz, Colore Bianco) 2022,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Bibi Graetz, 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테스타마타 로쏘(Bibi Graetz, Testamatta Rosso) 2021, 꼴로레 로쏘(Bibi Graetz, Colore Rosso) 2021

비비 그라츠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비비 그라츠는 예술가 집안 출신의 어머니,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림에 대한 꿈을 꾸며 '아카데미아 델레 벨레 아르띠(Academia delle Belle Arti)'에서 예술을 전공했는데, 그가 가진 예술적인 배경과 전통적인 와인 메이킹 방식이 순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대로 내려온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 성에 정착하여 와인에 뜻을 세우게 된다.

이후 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산지오베제(Sangiovese)품종과 비비 그라츠만의 개성을 녹여줄 안소니카(Ansonica)와 같은 특별한 포도들을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하여 프리미엄 와인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비넥스포(Vinexpo)에서 세계 최고의 레드 와인으로 선정되며 수퍼 투스칸 와인으로서의 명성을 떨친다.

비비 그라츠는 특히 예술적인 면모를 지닌 아름다운 와인 라벨로도 유명한데 이는 비비 그라츠가 직접 디자인해 아티스트적인 개성을 입힌 것으로 '예술과 와인'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단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칠 수 있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믈리에타임즈를 비롯한 언론사 및 와인 매거진과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비비 그라츠 와인 6종을 함께 테이스팅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믈리에타임즈를 비롯한 언론사 및 와인 매거진과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비비 그라츠 와인 6종을 함께 테이스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비 그라츠의 아이콘 와인 '테스타마타(Testamatta)'와 '꼴로레(Colore)' 블랑코 한국 첫 론칭을 기념하여 두 와인을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며 비비 그라츠 와인 6종을 테이스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빈센조 단드레아의 코멘트와 함께 비비 그라츠의 와인들을 만나보자.


Wine Tasting


프리미엄 로제 스푸만테
'볼라마타(Bollamatta)'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Bibi Graetz Bollamatta)
볼라마타(Bollamatta)

Sangiovese 100%

'볼라마타(Bollamatta)'는 ‘Crazy Bubble’ 라는 의미의 이태리어로 비비 그라츠의 아이콘 와인 ‘테스타마타’와 ‘꼴로레’의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평균수령 50~80년 사이의 올드바인 산지오베제 100%로 생산하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밝고 투명한 루비-로즈 컬러를 띄며 플로럴 아로마와 함께 화이트 라즈베리, 오렌지 필, 아몬드, 설탕에 절인 생강 향신료 힌트가 피어오르며 입안에서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산미와 크리미하고 섬세한 기포를 느낄 수 있다.

살짝 쌉쌀한 풍미가 있어 참치 타다키, 육회나 스테이크, 삼겹살과 같은 육고기와의 페어링이나 갑각류, 치킨, 튀김 요리, 해산물을 곁들인 샐러드와의 어울림도 좋을 것.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볼라마타는 올드바인 포도들로 만드는만큼 복합미와 훌륭한 인텐스를 지녔으며 '산지오베제(Sangivese)' 품종의 특별함이 담긴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다. 볼라마타의 와인 라벨은 비비 그라츠의 예술적인 재능을 이어받은 둘째 딸 로자가 그린 그림이다.

비비 그라츠만의 화이트 와인
'스코페토(Scopeto) 2020'

 스코페토(Scopeto) 2020
 스코페토(Scopeto) 2020

Ansonica 70%, Vermentino 30%

'스코페토(Scopeto)'는 토스카나 남부 해안 지역 아르젠따리오(Argentario)와 질리오(Giglio) 섬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반영한 와인으로 연두-금빛 컬러를 띄며 사과, 복숭아, 멜론, 시트러스의 풍부한 과실향과 더불어 생아몬드의 견과류향이 감지된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짭쪼름한 미네랄리티 또한 이 와인의 포인트. 동일하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두께감이 느껴지는 오일리한 유질감 사이의 탄탄한 구조감 또한 매력적이다. 

스시, 흰살 생선 카르파치오나 흰 살 육류, 부드러운 치즈, 크림 리조또 등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스코페토를 만드는 안소니카 포도나무 수령은 6~70년에서 120년 올드바인까지 다양하다. 비비 그라츠는 비비 그라츠만의 특별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고 싶어했고 그에 안소니카 품종을 선택했다.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단단한 구조감이 특징인 안소니카는 꽃향과 과실 아로마가 풍부한 베르멘티노와 만나 훌륭한 밸런스의 향과 맛을 선사한다.

토스카나 지역의 상징을 꿈꾸며
'꼴로레 비앙코(Colore Bianco) 2022'

꼴로레 비앙코(Colore Bianco) 2022
꼴로레 비앙코(Colore Bianco) 2022

Ansonica  100%

그리스가 고향인 품종 안소니카는 그리스의 떼루아와 비슷한 토스카나 지역의 질리오섬에서 자리잡았으며 '꼴로레 비앙코(Colore Bianco)'는 100년 역사의 200m ~ 500m 해발 고도에서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질리오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계단식의 포도밭 피에트라보나(Pietrabona)에서 자란 안소니카 포도만으로 생산된다.

백리향 또는 유칼리툽스 꽃향기와 더불어 복숭아의 과실향이 풍부하게 피어오르며 전체적으로 촘촘한 아로마와 풍미로 다가온다. 와인의 결은 크리미하고 실키한 느낌으로 짭쪼름한 미네랄리티와 함께 피니쉬도 긴 와인.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꼴로레 비앙코는 2017년이 첫 빈티지로  질리오섬은 특히 화강암의 영향이 커서 미네랄 캐릭터가 더 선명하다. 더 고도가 높고 서늘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의 안소니카로 만드는 테스타마타 비앙코보다 푸르티하고 인텐스 있는 스타일의 와인으로 안소니카 품종의 캐릭터를 살려주기 위해 토스팅(Toasting)하지 않은 오크를 사용하여 섬세한 터치를 한다.

베이비 슈퍼투스칸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Sangiovese 100%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을 표현한 소코포네(Soffocone)는 비비 그라츠의 화가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라벨 디자인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낳은 와인으로  '베이비 슈퍼 투스칸'으로서 비비 그라츠의 애정이 담긴 와인이다.

깊은 다크 루비 컬러를 띄며 바이올렛, 말린 검은 체리, 크랜베리의 풍부한 과실향과 월계수잎, 감초, 타바코, 가죽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편안한 바디감을 가진 스타일.

리치한 소스의 파스타나 피자, 리조또, 가지 치즈 요리, 기름진 돼지고기 요리, 양갈비, 소고기 스테이크, 경성 치즈와의 페어링도 훌륭할 것이며 코리안 바베큐, 갈비찜, 간장 치킨과 같은 메뉴와도 추천한다.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소코포네는 산지오베제로 만드는 끼안티 클라시코가 가진 오렌지필 캐릭터보다는 체리, 베리류의 잘 익은 과실향이 풍부하고 라운드한 스타일이라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산지오베제 와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할 수 있다.

토스카나의 풍만함을 담은
'테스타마타 로쏘(Testamatta Rosso) 2021'

테스타마타 로쏘(Testamatta Rosso) 2021
테스타마타 로쏘(Testamatta Rosso) 2021

Sangiovese 100%

 '테스타마타(Testamatta')는 '광인'이라는 의미의 이태리어로 2021년 빈티지는 빈칠리아타(Vincigliata), 올모(Olmo), 라몰레(Lamole), 몬테필리(Montefili), 시에나(Siena) 등 비비 그라츠가 소유한 최고의 포도밭에서 재배되는 산지오베제로 생산됐다.

비비 그라츠 와인 철학 중 하나인 신선함(Freshness)를 필두로 다크 체리, 블랙베리와 같은 과실 캐릭터가 풍만하며 과육의 풍부함이 느껴진다. 자주색 꽃향기와 약간의 스파이시 힌트와 허브, 향신료, 타바코의 아로마와 풍미가 어우러지며 무겁지 않은 바디감과 어울리는 탄닌감과 함께 산미 또한 좋다. 

버섯과 함께하는 스테이크 디쉬와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줄 것이며 그외에 양고기, 돼지, 메추리나 사퀴테리와 같은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테스타마타 2021년 빈티지는 'Food Friendly'한 모두의 '테이블을 위한 와인'으로 가벼운 식사자리를 비롯해 홈파티, 디너 등 어느 자리에나 다양한 음식들과 어울리는 와인이 될 것이다.

비비 그라츠의 꿈
'꼴로레 로쏘(Colore Rosso) 2021'

꼴로레 로쏘(Colore Rosso) 2021
꼴로레 로쏘(Colore Rosso) 2021

'꼴로레(Colore)'는 '색깔, 색채'라는 의미를 지는 이태리어로 비비 그라츠의 라몰레(Lamole), 빈칠리아따(Vincigliata), 올모(Olmo) 그리고 시에나(Sienna) 포도밭의 산지오베제를 블렌딩하며여 만든 비비 그라츠 최고의 아이콘 와인이다.

짙은 루비 컬러를 띄며 향기로운 제비꽃향과 더불어 체리, 베리류의 향이 풍성하게 피어오르며 오렌지필 노트가 감지된다. 입안에서는 과실의 쥬시함이 그대로 전달되며 후추, 감초, 타바코, 가죽, 얼씨한 캐릭터들과 약간 커피 풍미도 매력 포인트. 

볼륨감과 인텐스가 좋고 밸런스가 잘 잡힌 슈퍼투스칸으로 숙성을 통해서 앞으로 변해갈 맛과 향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빈센조 단드레아 Comments

꼴로레는 특별히  40~60년 된 올드바인의 포도들을 선별해 만들어 농밀하고 깊이감이 있는 스타일로 우아한 캐릭터와 부드러운 질감 사이에 꽉찬 탄탄한 느낌을 보여주는데 밸런스가 좋아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비비 그라츠 6종의 와인들
비비 그라츠 6종의 와인들

이번 행사를 마치며 비비 그라츠의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빈센조 단드레아(Vincenzo d'Andrea)는 "그동안 한국의 와인애호가분들이 비비 그라츠 와인에 보여준 애정과 관심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하며, "드디어 한국에도 테스타마타와 꼴로레 블랑코 와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서 기쁘다. 이국적이지만 매력적인 이 와인들도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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