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피부 회춘의 비결로 꿀피부를 위한 꿀팁, 쑥으로 만든 쑥미스트와 달맞이꽃으로 만든 오일, 달맞이꽃 종자유가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자극적인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보습에 꼼꼼하게 신경 쓰는 것으로 피부 완화에 성공한 두 가지 특징이 공개됐다. 박귀영 피부과 전문의는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이 두 가지만 잘 지키더라도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김안나 주부의 비결, 쑥미스트의 효능은 어떨까?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쑥은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먹는 것도 좋지만 바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쑥으로 만든 진정효과가 있는 쑥미스트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특히 쑥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장과 위의 점막을 보호해, 인체의 불포화시방산과 산소의 결합을 억제하며 세포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한다. 수렴작용이 있어 진정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거나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과하게 사용한다면 도리어 염증을 더 심하게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피부 회춘의 비법인 김선녀 주부의 달맞이꽃 종자유는 어떨까? 박귀영 전문의는 달맞이꽃에는 감마리놀렌산이라는 오메가6 성분이 함유 돼 있다며 이것이 항염 작용 역할을 하고 피부보습과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라든지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보조제로 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고도 말했다. 또, 항염 효과로 인해 여드름 완화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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