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양념은 '후추'이다. <사진=pxhere>

양념통을 열어보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후춧가루이다. 대부분 검은 후춧가루를 사용하지만 흰 후춧가루 그리고 분홍색 후춧가루도 존재하는데 셰프 ‘알렉스 과르나첼리’는 후추별로 목적과 방법 그리고 이유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요리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밝힌 그녀의 색상별 후추 사용법을 공개한다.

검은 후추

▲ 검은 후추 x 육류 요리 <사진=divily>

검은색의 통후추는 고기 요리에 적합하다. 최근 들어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사용을 안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검은 후추는 고기 양념을 할 때 자주 들어간다. 셰프 ‘알렉스 과르나첼리’는 검은 후추가 엄청나게 매운맛부터 플로랄 맛 그리고 부드러운 맛까지 다양한 매력과 형태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마트와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검은 후추를 찾아보기를 권했다.

흰 후추

▲ 흰 후추 x 매쉬드 포테이토 <사진=422737>

‘흰 후추는 요리에 흔적을 생기게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한다’라고 말한 그는 매쉬드 포테이토, 베샤멜 소스, 수프와 비네그레트에 사용하기를 권했다. 그녀는 실제 “나는 파리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7년 동안 마늘, 고춧가루, 검은 후추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흰 후추는 섬세하고 강도가 미세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분홍 후추

▲ 분홍 후추 x 업사이드다운 케이크 <사진=cote62>

검은, 흰 후추(물론 요리에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의 대용으로 둘 다 사용할 수 있다는 분홍 후추는 음식의 색채를 더해줄 수 있지만, 상당히 톡 쏘는 맛이라 ‘분홍 후추의 미모에 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게 짭짤한 요리에 어울리지만, 그녀가 추천한 레시피는 파인애플 업사이드다운 케이크다. 밑에 과일을 놓고 구운 후 과일이 위로 오도록 엎어서 내는 케이크인 업사이드다운 케이크는 파인애플과 설탕 그리고 버터의 혼합물에 분홍 후추를 더하는 걸 추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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