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전문기업 레뱅이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와의 파트너쉽 20주년 기념 스페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사진 = 도윤 기자)
종합주류전문기업 레뱅이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와의 파트너쉽 20주년 기념 스페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사진 = 도윤 기자)

종합주류전문기업 레뱅이 레바논을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와의 파트너쉽 2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한 오너 마크 오샤르(Marc Hochar)와 함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에서 업계 전문인들을 위한 스페셜 마스터 클래스 및 버티컬 테이스팅을 개최했다. 

6000여 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와인 생산 국가 레바논 
6000여 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와인 생산 국가 레바논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전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전 

레바논은 6,000 여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와인 생산국가로 지중해 전역에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기술을 전파한 문명 고대 페니키아 시대부터 와인은 레바논의 주요 무역 상품이었으며, 그리스 로마 시대에 들어서며 레바논의 와인 생산 문화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바쿠스 신전(Bacchus Temple)'에서 와인이 사용될만큼 와인이 문화와 종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렇기에 와인은 레바논 국가의 경제적인 부분에서 큰 수익을 차지했었다. 이슬람과 오슬람 제국 시대에 제한적인 와인 생산 시절를 겪은 레바논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선교사들을 통해 프랑스 포도 품종들이 유입되고 새로운 양조기술이 전파되며 다시금 활발히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1930년, 은행가였던 가스통 오샤르(Gaston Hochar)가 설립한 와이너리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로 인해 레바논 와인의 품질과 우수성이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오너 마크 오샤르(Marc Hochar)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오너 마크 오샤르(Marc Hochar)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는 1930년 설립된 이후로 1959년 아들 세르게 오샤르(Serge Hochar)가 와인메이커로 합류해 와이너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06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도 선정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그의 아들 마크 오샤르(Marc Hochar)가 가업을 이어받아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며 프리미엄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부쉬바인은 포도나무가 낮고 둥글게 자라기 때문에 햇빛과 바람이 고르게 노출되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산도의 포도로 자란다. 또한, 포도나무가 땅 가까이에서 자라면서 열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강수량이 거의 없는 레바논에서 수분을 잘 유지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법이다 (사진 = 샤또 무사르)
부쉬바인은 포도나무가 낮고 둥글게 자라기 때문에 햇빛과 바람이 고르게 노출되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산도의 포도로 자란다. 또한, 포도나무가 땅 가까이에서 자라면서 열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강수량이 거의 없는 레바논에서 수분을 잘 유지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법이다 (사진 = 샤또 무사르)
100 년 이상의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올드 바인 (사진 = 샤또 무사르)
100 년 이상의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올드 바인 (사진 = 샤또 무사르)

레바논은 여름은 덥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이지만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는 레바논 산맥과 안티 레바논 산맥 사이에 위치한 고지대 평원 베카 밸리(Bekaa Valley)에 위치해있어 '부쉬바인(Bush vine)'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관리하며 농축된 향과 풍미의 고퀄리티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 레드' 와인은 레바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와인으로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쌩쏘(Cinsault), 까리냥(Carignan) 이 3가지 품종을 블렌딩해 생산되며 개성과 그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페셜한 해에만 빈티지가 출시된다.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와인들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와인들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 레드(Château Musar Red) 2009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 레드(Château Musar Red) 2009 (사진 = 도윤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무사르 준 레드(Musar Jeune Red) 2021', '호샤르 페레 에 피스(Hochar Pere et Fils) 2020', '샤또 무사르 레드(Château Musar Red) 2016, 2009, 2004, 2000, 1997', '샤또 무사르 화이트(Château Musar White) 2016, 2009' 그리고 '레반틴 드 무사르(Levantine de Musar Red) 2021' 등 나열한 순서대로 와인 테이스팅이 이루어졌으며, 촘촘한 밀도감과 좀 더 파워풀하고 좋은 구조감을 지녀 앞으로의 숙성 잠재력이 더욱 기대되는 보르도 스타일의 '샤또 무사르 레드(Château Musar Red) 2009'와 섬세하고 우아한 결이 살아있는 부르고뉴 스타일의 '샤또 무사르 레드(Château Musar Red) 1997' 빈티지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샤또 무사르 화이트(Château Musar White) 2009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 화이트(Château Musar White) 2009 (사진 = 도윤 기자)

또한, 샤도네이 느낌의 '오바이데흐(Obideh)'와 쎄미용 결의 '메르와흐(Merwah)' 두 레바논 토착품종이 블렌딩된 '샤또 무사르 화이트(Château Musar White)'는 흰 꽃향, 말린 살구, 복숭아, 무화과, 오렌지 껍질의 아로마와 꿀, 견과류, 왁시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며 뛰어난 미네랄리티를 보여줬으며, 좀 더 산화된 캐릭터와 함께 독특한 풍미와 부케를 지닌 2009년 빈티지를 테이스팅한 붓처스컷의 엄신길 소믈리에는 한식 '잡채'를, 조선 팰리스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의 차헌태 소믈리에는 중식 '샥스핀'과 '해삼요리'에 잘 어울릴 수 있는 페어링으로 꼽았다.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오너 마크 오샤르(Marc Hochar)는 "샤또 무사르 화이트는 아시안 푸드들과 해산물, 레몬 그라스 치킨과 같은 음식들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는 (사진 = 도윤 기자)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는 (사진 = 도윤 기자)

행사를 마치며 샤또 무사르(Château Musar)의 오너 마크 오샤르(Marc Hochar)는 "레뱅과 함께한지 벌써 20주년이 되어 놀랍다, 레뱅을 통해 한국 와인애호가분들에게 샤또 무사르의 와인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누리기 위해 와인을 마신다, 여러분들 또한 소중한 분들과 샤또 무사르 와인을 함께 마시며 그런 순간을 함께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