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와인 관광은 글로벌 팬데믹에서 회복되며 향후 10년 동안 약 3억 3,252만 달러(한화 약 4,865억 7,650만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uture Market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와인 산업은 2024년까지 약 9,587만 달러(한화 약 1,402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서는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열망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의 와이너리들이 ‘몰입형 경험’과 ‘미식 관광’이라는 큰 트렌드에 발맞춰 음식 페어링, 시음 행사, 워크숍, 포도밭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경험은 독특하고 실습적인 활동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주며, 지역 레스토랑 및 셰프와 협력하여 방문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
진정성과 몰입형 경험에 대한 수요가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전체 가치 점유율의 약 34.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와이너리들은 지속 가능하고 유기농 방식의 운영을 점점 더 채택하고 있어, 환경을 고려하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보고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와이너리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예약이 수익의 상당한 비중(약 38.7%)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셜 미디어와 가상 경험이 와인 관광을 더욱 접근 가능하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기술 발전은 현실을 증강하고 방문객 경험을 개인화하며, 운영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와인 관광 시장은 주로 유럽이 주도하고 있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와인 관광 국가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인도와 중국이 거론된다. 또한, 몰도바, 조지아, 크로아티아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