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에서 오는 6월, 제46차 세계 포도나무 및 와인 총회가 국제와인기구(OIV) 제23차 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사진=Wine of Moldova)
몰도바에서 오는 6월, 제46차 세계 포도나무 및 와인 총회가 국제와인기구(OIV) 제23차 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사진=Wine of Moldova)

몰도바에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46차 세계 포도나무 및 와인 총회가 국제와인기구(OIV) 제23차 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몰도바의 지속 가능한 발전 여정에서 중요한 시점에 열리며, 몰도바의 와인 산업에 큰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 포도나무 및 와인 사무소(ONVV)와 농림식품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포도나무 및 와인 산업의 향후 도전 과제를 다룬다. 키시너우는 2025년 포도나무와 와인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총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탄력적인 포도 재배법'과 같은 당면 문제를 다루고, '지속 가능한 포도주 양조 분야에 적합한 혁신 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회복탄력성과 건강 및 안전 관련 주제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석자들은 와인 농장 투어, 네트워킹 행사, 시음회를 통해 몰도바의 독특한 와인 문화를 체험하고 흥미로운 와인과 독창적인 맛을 발견할 수 있다. 몰도바 와인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와인 오브 몰도바(Wine of Moldova)'가 추진한 '와인 혁명 10주년 캠페인(#10yearsofwinerevolution campaign)'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은 현대적 와인 산업 창출, 지속 가능성 증진, 기술 혁신이라는 3가지 목표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와인 오브 몰도바' 브랜드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이해관계자들은 장비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21세기 현대적인 관광지를 건설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개발은 몰도바의 수출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몰도바 국민 4명 중 1명이 와인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지 와인은 7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와인 오브 몰도바 측은 "제46차 총회는 몰도바가 프리미엄 와인 생산 국가로 자리매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문화적 매력이 공존하는 몰도바는 현재 포도나무와 와인 부문의 발전을 이끄는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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