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장성은)는 2025년 8월 14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본교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필동 임면수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면수 선생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그 정신은 오늘날 삼일공업고등학교 설립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처 차관, 김준혁 국회의원, 한원찬 경기도의원,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삼일공고 학부모회와 총동문회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들은 광복절의 의미와 삼일공업고등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되새기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윤진 차관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여서 너무 기쁩니다.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오늘 여러분의 각자 마음속에 소원들을 20년 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물이 되어서 지금의 봉입식을 뜻깊게 맞이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임캡슐에는 학생들이 미래 세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현재 학교의 모습을 담은 자료,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록물 등이 담겼다. 이 타임캡슐은 2045년, 광복 100주년을 앞두고 개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과거와 현재를 잇고, 학교와 나라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장성은 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이 우리 학교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삼일공업고가 독립운동가의 뜻으로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이라며, “이 시간이 학생들에게 역사의 소중함과 더불어 미래를 향한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