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에서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 변화, 종교적 고려 사항, 건강 관심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무알콜 음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주로 무알콜 제품의 판매 증가를 반영하며, 브라질 와이너리들이 이에 주목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해외에서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Research(IWSR)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판매된 무알콜과 저알콜 제품의 매출은 110억 달러로, 2018년 대비 37.5% 상승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무알콜 제품이 전체 수익의 약 70%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기관 Fact.M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3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알콜 와인은 연간 평균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가치는 약 20억 달러에서 약 52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건강 문제를 고려해 와인과 무알콜 와인을 번갈아 소비하는 손님들부터 순전히 알코올 없는 음료만을 선호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손님들 때문이다.

브라질 와인업체 Vinícola Aurora의 무알콜 제품 (사진=Vinícola Aurora)
브라질 와인업체 Vinícola Aurora의 무알콜 제품 (사진=Vinícola Aurora)

이러한 추세를 따라, 브라질 Vinícola Aurora 와인업체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포도주의 가벼운 탄산 스타일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와인처럼 닮은 병에 담아 판매된다. 법적으로 발포성 와인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이 아이디어는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2022년에는 25.2만 리터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무알콜 제품은 이 회사의 전자상거래로 판매된 물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병당 평균 가격은 29 헤알(한화 약 7800원)이다. Aurora 와인업체는 로제 버전을 최근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무알콜 와인뿐만 아니라 저알콜 음료도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증가로 인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4%에서 5% 사이의 알코올 함유량을 갖는 제품에 대한 프로젝트가 Vinicola Aurora 이미 진행 중이며, 특히 아랍 국가 및 아시아 시장과 같은 국제 시장 수출 등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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