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바규제위원회는 올해 어려운 생장 기간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지속적인 평균 이상의 고온과 늦은 봄과 초여름의 연속적인 폭염”이 특징이다.
까바 DO에 따르면 이러한 폭염은 가장 빨리 수확하는 품종의 시기를 8월 초로 앞당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하며 “올해 강수량 부족과 함께 전반적인 기온 상승이 양적 감소를 초래했으며, 늦게 수확을 진행하는 품종도 일찍 익었기 때문에 수확철이 더 짧았다”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점은 올해에는 ‘Cavas de Guarda Superior’ 생산을 위해 지정된 와인이 2022년 처음으로 별도로 양조된다는 것이다. Cavas de Guarda Superior는 18개월 숙성한 까바를 뜻한다. 규제 당국에서 등록된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어져야 하며, 최소 10년 된 포도나무, 유기농 포도나무, 특정 정성적 생산량이 최대 4.9톤/에이커인 포도나무, 별도 생산 등 까다로운 재배 및 생산 과정을 거쳐야지 명명될 수 있다.
까바 DO의 하비에르 파게스(Javier Pages) 회장은 “Guarda Superior 포도의 수요로 인해 유기농 포도밭의 표면적이 계속 커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포도는 생장 기간 내내 매우 건강했다. 훌륭한 수준의 알코올 도수와 충분한 페놀릭 숙성도 및 산도로 수확되었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호주 온라인 와인 판매 업체, ‘사이버 공격’으로 50만명 개인정보 해킹 우려
- 미국 와인 업계를 위협하는 중국발 '꽃매미'... 포도밭 피해 사례 발생
- 와인과 만난 보드게임 모노폴리, ‘나파밸리 에디션’ 공개… “유명 와이너리 등장”
- 션 태커리 와인 특별 회고전, "와인메이커로서 유일한 목적은 '즐거움'을 만드는 것"
- [Interview] 몽그라스 와인, "칠레 최고의 떼루아를 가장 합리적으로 맛 볼 수 있는 선택"
- 올빈와인, 우루과이 최고 와이너리 '후아니코(Juanico)' 와인 출시
- 남호주 와인 홍보대사 8개 수입사 선정, "자연 친화적인 남호주 와인 한국에 전하고파"
- 카바(Cava) 와인 업계, 2022년 판매량 증가 보고
-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까바(Cava)', 2023년 내수 증가로 기록적인 매출 경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