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아마로네의 걸작, 2015 베르타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2015 베르타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Bertani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빈티지로 회자될 만한, 전통적인 아마로네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진한 루비빛에 가넷의 빛이 더해진 색조와 함께, 깊이 있는 향과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구조를 자랑하며 평론가로부터 100점 만점의 극찬을 받았다.

베르타니 와이너리는 1857년,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Giovan Battista와 Gaetano Bertani 형제에 의해 설립된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 보르도에서 배운 혁신적인 양조 기법을 이탈리아 전통과 접목하여, 포도밭부터 와인 병입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명성을 쌓아온 베르타니는 오랜 역사와 열정이 깃든 와인을 생산한다.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DOCG 산지의 테누타 노바레 포도밭은 석회암과 현무암이 어우러진 독특한 토양과 무더운 여름과 온화한 가을 기후 덕분에 포도의 농도와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한다. 이 이상적인 떼루아는 포도에 깊은 풍미와 복합성을 부여하며, 숙성 과정에서 더욱 깊은 매력을 발산하게 한다.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은 2015 베르타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에 100점을 부여하며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선명한 루비빛에 가넷의 기운이 더해진 와인, 매우 절제된 리코리스, 오크 껍질, 스모크, 목재, 시가 상자, 가죽, 다크 초콜릿, 부서진 제비꽃과 프룬의 향이 인상적이다. 신선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며, 익은 섬세한 탄닌과 긴 산도로 인해 입 안에서는 풀 바디감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고, 구운 토스트와 감칠맛이 느껴지는 여운이 특징이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 충분하지만, 오랜 숙성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잠재력을 지녔다."

일반 소비자들 또한 이 와인의 매력에 주목했으며, 풀 바디감과 부드러운 탄닌, 높은 알코올과 산도의 조화 덕분에, 블랙 체리, 크랜베리, 자두의 풍부한 과일미와 다크 카카오, 타바코, 건포도, 프룬의 매력적인 향이 한층 돋보이며, 마치 한 모금마다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2015 빈티지의 특징

2015 베르타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는 전통적인 발폴리첼라 블렌드로, 80% 코르비나 베로네제와 20% 론디넬라 품종을 사용한다. 포도는 전통적인 '아파시멘토(Appassimento)' 방식으로 약 78일 동안 자연 건조 과정을 거치며 당도와 아로마를 농축시킨다.

이후, 대형 슬라보니아산 오크 배럴에서 7년간 숙성된 후 최소 1년 이상의 병 숙성을 거쳐 와인의 복합성과 균형이 완성된다. 슬라보니아산 오크만을 사용한 숙성 과정은 프렌치나 아메리칸 오크와는 다른 부드럽고 은은한 오크향을 선사하며, 와인의 전체적인 품질과 구조에 큰 역할을 한다.

2015 빈티지는 무더운 여름과 온화한 가을 기후 덕분에 포도가 천천히 숙성되어, 농축된 당도와 뛰어난 아로마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와인은 국내외 와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하며 투자 가치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음식 페어링 및 음용 시기

이 와인은 그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풍미 덕분에 한우 등심 구이, 갈비찜, 오리 로스구이, 숙성된 고다치즈 요리와 이상적인 페어링을 이룬다. 또한, 전통 이탈리안 요리인 '브라사토 알 아마로네'와 함께할 때, 와인과 음식이 서로의 풍미를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현재 바로 음용이 가능하지만, 풍부한 탄닌과 복합적인 구조 덕분에 몇 년간 숙성하면 더욱 깊고 성숙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지금 바로 즐기거나 앞으로의 음용을 위해 셀러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15 베르타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는 오랜 전통과 혁신적인 와인 메이킹 기법이 만나 탄생한 예술 작품과도 같은 와인이다. 이 와인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을 걸작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