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의 전공 동아리 ‘메디푸드 음료연구회(회장 한인호)’가 주관하는 2025 하계 학술대회가 영덕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및 메디푸드 창업 전략’으로, 영덕의 대표 자원인 대게 부산물, 해양심층수,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실용적 음료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예비 창업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 제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총 6편의 주제 발표와 1개의 실습 기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지역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발표 주제로는
▲‘영덕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스타트업 창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정용수), ▲‘영덕 대게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메디푸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지속가능성 분석’(권숙경), ▲‘관광자원 연계형 메디푸드 창업 모델: 영덕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음료 판매 서비스’(조율이), ▲‘영덕 대게 껍질을 활용한 콜라겐 음료 개발과 뷰티&헬스 브랜드 창업 전략’(이명희), ▲‘해양심층수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개발 및 유통 전략’(최영주), ▲‘Shake & Learn: 칵테일 경연대회를 통한 도전, 준비, 성장의 여정’(김동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실습 프로그램인 ‘Shake It Up! 창작 칵테일 배틀’은 조별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작 칵테일을 기획하고 시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실전 창업 감각과 팀워크를 동시에 길러주는 실용적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메디푸드 음료연구회 지도교수인 이희수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과장이 ‘와인과 테이블의 인문학: 소통과 관계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 교수는 “우리가 마시는 음료 한 잔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공감과 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창업 전략을 넘어, 음식과 사람이 연결되는 소통의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건강 기능성 식품과 음료, HMR(가정간편식) 산업을 융합적으로 탐구하며 미래 식문화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교육적 비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관련 분야 예비 창업자,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디푸드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더위 속에서도 창의와 도전이 살아 숨 쉬는 의미 있는 여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 [밥이 답이다] (106) FOOMA JAPAN 2025 쌀·밥 기술의 최전선
- 한국조리기능장협회, 2025년 하계 학술 세미나 성료
- "K푸드 비즈니스 확장의 장” 서울푸드 2025, 6월 10일 킨텍스서 개최
- "AI 기반 레시피부터 윤리적 소싱까지" 美 베이커리 & 스낵 산업 기술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 TOP 10
- 전국대학생와인연합동아리 유니뱅, 감성 테이스팅 노트로 첫 크라우드 펀딩 도전
- 2025년 호주 와인용 포도 생산량 증가… "여전히 장기 평균에는 못 미쳐"
- 24년만에 시에나 귀환, 국제와인 시티 챌린지 품평회 결과 이탈리아-포르투갈 와인이 압승
- 동원와인플러스, 팔메이어 제이슨과 후니우스 와이너리의 품종별 색다른 비교 시음회 성료
- "2025 KWC 43종 수상" 레뱅, 압도적인 점수로 베스트 임포터(Best Importer) 1위 등극
- 오리온·롯데칠성, K-브랜드지수 순위 상승…식음료 상장사 브랜드 구도 재편
- 제13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와 제1회 알&닭 펫푸드 경연대회 성료
-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이론과 현장이 만나다” — 청도 와인투어리즘 현장연계 교육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