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 시실리아, 알리온

[세모술, 와인, #13] 이번에 소개하는 술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와인 명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 와인 '베가 시실리아, 알리온(Vega Sicilia, Alion)'이다. 

일반적으로 베가 시실리아는 '베가 시실리아 우니코 그랑 리제르바(Vega Sicilia, Unico Gran Reserva)'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우니코의 경우 10월 와인 인기순위 TOP100에 32위를, 스페인 인기와인 TOP25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알리온은 베가 시실리아에서 90년대 초 새롭게 생산하기 시작한 프로젝트 와인으로 템프라니요 100%로 만들어진 알코올도수 14.5%의 레드와인으로 자두, 블랙베리 등 진한 과일향과 맛, 은은한 오크향, 균형잡힌 탄닌이 특징이다. 

2012년 빈티지는 Wine Advocate에서 95점, Wine Spectator에서 90점을 받았으며 11년 빈티지는 같은 곳에서 각각 94점, 91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파커, 잰시스 로빈슨 등 유명 평론가에게도 과거부터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 와인 중에서 가격만으로 상위 20% 안에 들 정도로 비싼 와인인 베가 시실리아 알리온은 16~18℃에서 음용하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세계 L&B가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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