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효율적인 시간 및 인력관리

대부분의 창업주들은 일반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에 매달린다. 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서 스스로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을 일에 할애하는 것이다. 만약 창업을 하려 한다면 회사의 주인에게 있어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하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단 것을 알아야 한다. 창업주, 특히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기업주들은 일주일에 적게는 50시간, 보통 60시간을 넘는 정도로 일을 하게된다.

기업주로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적절히 일할 수 있다는 특권이 있을지 몰라도, 더더욱 밤낮 구분 없이 필요에 따라 책임지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주들은 자신의 일이니만큼 자발적이고도 즐겁게 일에 임하는 편이다. 그들이 더 오랜 시간 일을 하면서도 쉬이 지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하는 일이 단순한 ‘일’이 아닌 자신의 ‘사업 확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주들은 회사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경우에는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기업주일수록 사업 파트너나 고개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인력 관리에 대해서는 풀타임 인력보다는 파트타임 인력과 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꼭 장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이라면 사업의 파트너로 초빙하여 주어진 일을 스스로 리드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니면 아웃소싱 계약자나 임시직, 파트타이머를 활용하되 맡길 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약서를 작성하여 계약기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성과를 볼 수 있도록 활용하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운영 측면에 있어서는 수평적인 조직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보다 민첩하고 효과적인 성과를 내도록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제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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