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2018년 단독으로 출시하여 6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샴페인 브랜드 ‘로랑 르카르(Laurent Leqaurt)’. 약 15,000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타이거인터내셔날의 스테디 셀러 아이템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파티를 위해 또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와인 선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의 진가는 바로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라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대형 샴페인은 NM(Negociant Manipulant) 방식으로 여러 포도밭을 구매해 대형 생산을 하는 브랜드들이 많다. 반면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는 RC(Recoltant Cooperateur) 샴페인으로 단일 밭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소규모로 양조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특징이 맛과 향에 섬세하게 잘 반영되어 있으며, 소량 생산으로 와인의 가치가 더 높다.

샴페인 하우스가 위치한 발레 드 라 마른(Valle de la Marne) 지역의 파씨 그리니(Passy Grigny) 마을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 위치하며 석회질, 진흙, 모래 등 다양한 토양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곳의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견고함, 우아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뛰어나게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성과 시간의 미학인 샴페인의 완전체를 선보이기 위해, 포도밭은 15년 동안 유기농법으로 관리하며 손 수확만을 고집한다. 샴페인 양조는 현대적인 시설로 철저한 온•습도 조절 및 위생을 지키며 수년간 쌓아온 그들만의 노하우를 더해 비교할 수 없는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의 캐릭터를 완성시킨다.

타이거인터내셔날에서 국내에 출시한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 샴페인은 총 5종이다. 이 중에서도 밀레짐(Millesime 2015)은 빈티지 샴페인임에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6년간 병 숙성으로 농익은 과실의 아로마와 허니향이 복합적으로 번져 크리미하면서도 뛰어난 숙성미를 자랑하여 국내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뀌베로 정평이 나 있다.

밀레짐 (Millesime 2015)
품종 : Chardonnay 50% Pinot Meunier 50%
페어링 : 그릴드 스테이크

피노 뮈니에는 스테인리스 탱크 숙성, 샤르도네는 오크통에서 숙성 후 6년간 병 숙성을 거친다. Dosage 5g/liter 이며 모과, 자몽, 익은 자두, 서양배, 허니, 레몬딜 버터의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번지며 크리미한 질감과 우아한 버블감이 매력적이다.

뮈니에 밀레짐 (Meunier Millesime 2018)
품종 : Pinot Meunier 100%
페어링 : 카르파치오, 소고기 타르타르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레몬 셔빗, 화이트 플라워, 잘 익은 사과의 과실감을 스타트로 토스티, 볏짚, 허니서클이 후미까지 복합적으로 펼쳐진다. 지치지 않는 버블감과 함께 블랑 드 누아의 힘 있는 와인의 캐릭터를 여실히 보인다.

리저브 브뤼 (Reserve Brut NV)
품종 : Pinot Meunier 100%
페어링 : 굴, 새우, 연어 등의 아페리티프

젖산 발효 후 30개월간 병숙성을 거친다. Dosage 9g/liter이며 청사과, 오렌지 껍질 등의 신선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향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미디움-라이트 바디감에 섬세한 버블의 질감이 잘 표현된 와인이다.

블랑 드 블랑 브뤼 (Blanc de Blancs Brut NV)
품종 : Chardonnay 100%
페어링 : 랍스터, 오일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젖산 발효 후 약 36개월간 병숙성을 거친다. Dosage 9g/liter이며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감과 흰꽃, 고소한 브리오슈, 버터의 뉘앙스가 풍긴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자글자글한 버블이 입안에 생기를 더한다.

에리티에르 엑스트라 브뤼 (Heritiere Extra Brut NV)
품종 : Pinot Meunier 40%, Pinot Noir 40%, Chardonnay 20%
페어링 : 피자, 그릴드 피쉬

화이트 플라워, 모과, 복숭아, 배, 리치 등 잘 익은 옐로우 과실과 플로랄의 아로마에 유연한 산미, 효모 풍미, 페스츄리 뉘앙스가 더해진다. 잔잔한 버블감과 함께 와인에 깊고 진중한 맛을 더한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다양한 샴페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는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아주는 대표 샴페인 브랜드이다’라며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합리적인 가격이면서 샴페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리미엄 샴페인으로 연말 분위기를 내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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