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ienda Agricola Giacomo Fenocchio는 이탈리아 Piedmont Barolo와 Monforte d'Alba 지역의 와인메이커로 전통적인 스타일의 네비올로를 만든다.
지아코모 페노키오의 포도밭은 1894년부터 5대에 걸쳐 전승되었지만 1964년 Giacomo Fenocchio가 가업을 이어받아 품질을 크게 높이기 이전까지는 대부분 마을 내에서 판매되었다. 그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Bussia cru에 초점을 맞추면서 추가로 Cannubi와 Castellero의 최상급 포도밭을 확보하고 전통 방식의 양조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Monforte d'Alba의 Bussia를 비롯, Castiglione Falletto의 Villero, Barolo 코뮌 자체의 Castellero 및 Cannubi에 4개의 Cru 플롯을 Barolo DOCG의 3개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데, 4개의 밭에서 각각 싱글 빈야드 와인이 나오며 동시에 ‘노말레’ 와 ‘부시아 리제르바’도 함께 만들어지는데, 특히 ‘리제르바’는 양조 과정에서 90일 동안 Cap(양조 할 때 위로 뜨는 포도껍질 덩어리)을 밑으로 가라앉히는 전통이 있어 ’90 Di”(90일) 이라는 별칭이 있다.
총 포도원 면적은 14헥타르로,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통적으로 유기 농법으로 재배하며, Barolo 와인은 6개월 동안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양조되고 숙성된 후 30개월 동안(Riserva의 경우 4년) 슬로베니아 대형 캐스크로 옮겨지며, 병입 후 추가 1년 동안 병숙성을 거친 후 출하된다.
지아코모 페노키오 부시아 바롤로 2017빈은 아직은 좀 young한 빈티지로 짙은 가넷 레드 색상을 보였고, 장미 꽃잎, 라즈베리, 감초, 으깬 허브, 숲속 바닥, 바닐라의 은은한 풍미를 보이는 풀바디의 와인으로, 엣지있는 타닌과 엘레강스한 구조감,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잘 익은 과일향의 피니쉬가 인상적이었다.
김욱성은 경희대 국제경영학 박사출신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인력개발원, 호텔신라에서 일하다가 와인의 세계에 빠져들어 프랑스 국제와인기구(OIV)와 Montpellier SupAgro에서 와인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세계 25개국 400개 와이너리를 방문하였으며, 현재 '김박사의 와인랩'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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